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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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일입니다. 조회수 : 643, 2009-12-29 23:57:41
강광선목사

잎을 다 내려놓은 겨울 나무는 나무가 표현할 수 있는 최소의 모습입니다. 얼마전 눈내린 겨울 산을 다녀왔습니다. 길게 뻗어진 앙상한 가지를 가진 키 큰 나무는 큰 바람 속에서 서로 부딪히는 큰 소리를 내지만 그 부딪힘으로 앙상한 나무로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그렇게 위태한듯 하면서도 강한 눈보라를 견뎌내며 한 겨울을 날 것이며 많은 시간이 지나 더욱 굵은 나무로서 성장할 것입니다. 눈보라 속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잦게 찾아오지 않는 쓸쓸함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대함은 여전히 보였습니다. 눈 덮힌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그리고 눈 속에서 새들의 날아오르는 것에서 하나님의 먹이심의 세밀하심을 통하여 말입니다. 자연은 여전히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보면서 하나님의 위대함을 노래하였습니다.

오직 변하는 것은 우리 인간들인것 같습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인간의 악은 점점 더 커진다고 말합니다. 그 악함으로의 변화때문에 사람을 제외한 모든 피조물도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린다고 말하며 또한 성령을 모시고 있는 신자들도 새 하나님의 나라에서 몸의 구속을 기다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월의 변화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조화이지 우리 인간의 악한 변화를 가져오도록 계획된 것이 아닙니다. 겨울은 무엇보다도 눈으로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이며 때론 빠르게 녹아내리는 눈을 통해서도 빠른 인생살이에서 겸손한 삶을 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이 겨울에 우리는 나무처럼 주님앞에 우리의 많은 죄짐의 무게를 내려놓았는가를 생각해보며 혹은 지친 삶의 무게를 내려놓았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더욱 아름다운 옷으로 눈과 같이 입혀주시면서 하나님의 위대함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서로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주님앞에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십시오. 타인에게 관용하는 마음으로 주님앞에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십시오. 새로운 작정보다는 이전에 하지 못한 것을 가려내어 사랑안에서 더욱 튼튼하고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십시오. 성경 벧전4:7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면서 8절에서는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지난 날들에 대한 일을 용서 하십시오. 용서하는 자의 마음에 평화가 깃듭니다.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자의 마음이 아닙니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사랑하면 엄청난 에너지가 주어집니다. (잠16:9)은 전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계획을 용서하는 자에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용서와 화해와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비젼을 갖게 하시며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겨울 눈에서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어지럽혀진 발자국은 그대로 남기게 됩니다. 혼자 걷는 발자국일지라도 더욱 신실하게 걸으며 남겨야 합니다. 눈이 남은 한 발자국은 남습니다. 교회의 집사님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행실은 사람들에게 남겨질 것입니다. 그 발자국은 곧 없어질 것 같지만 사람들에게 오래토록 기억되는 것으로 말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히12:13-14)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우리가 후배들에게 바른길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길은 용서와 화해와 사랑의 길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과 거룩을 좋는것을 보이면서 주님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금년에 마지막 주일입니다. 앞선 자들은 신앙에서 본으로서 말할 수 있는 삶을 사는것으로 아름다운 작정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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